안녕하세요,
한국지사에서 근무하다가 미국 본사로 옮기는 경우가 많을까요?
저는 우선 미국 IT 빅테크 회사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회사 내 internal job application을 이용해서 옮겨보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그런경우가 많은지 문의드립니다.
여기는 보통 호주, 일본, 싱가폴을 많이 가기에 미국 본사로 옮기는 경우는 본적이 없어 여기에 올리게 되었습니다.
혹시 그런 경험이 있는 분 있으면 답글 부탁드립니다 🙂
케바케. 어디까지나 그 팀의 매니저, director 혹은 VP, SVP에게 달렸습니다. 재직기간이 1년 넘었으면 L 비자로 가면 되는데, 비자는 대기업이면 blanket L로 데려가기 때문에 일사천리지만, 연봉이 2배이상 늘어나니 부서 예산이 좀 짜치죠. 그러니 님의 실력이 맘에 들고 동시에 부자 부서면 가능합니다. 최근에 레이오프했었고 미국 밖에서만 인...
Read more
케바케. 어디까지나 그 팀의 매니저, director 혹은 VP, SVP에게 달렸습니다. 재직기간이 1년 넘었으면 L 비자로 가면 되는데, 비자는 대기업이면 blanket L로 데려가기 때문에 일사천리지만, 연봉이 2배이상 늘어나니 부서 예산이 좀 짜치죠. 그러니 님의 실력이 맘에 들고 동시에 부자 부서면 가능합니다. 최근에 레이오프했었고 미국 밖에서만 인력을 뽑는 분위기면 좀 어렵구요. 대기업이면 미국 도착 동시에 영주권도 시작해 줍니다. 어디까지나 님의 실력이 fit 하다는 전제하에…
제가 그렇게 옮겼습니다. 한국 지사에서 근무하고 internal로 application내고 지원해서 왔습니다.
그런데 어차피 조직이 달라서 똑같이 HR면접 – 매니져 면접 – 팀원면접 다 보고 왔어요.
이사비용 전부 지원해주고(컨테이너 1 + 가족 비즈니스 티켓 + 미국와서 한달간 모든 체류비용(호텔 식대 렌트) 지원 + 정착지원금) 왔습니다. 지금은 영주권도 받고 잘 다니고 있습니다. 괜찮은 방법으로 추천드립니다.
맞아요. (워낙 이상한 사람 많은 곳이니) 믿으실지 못 믿으실지 모르겠지만 제 매니져도 이력서 100개 넘게 보고 면접도 많이 하고 저 뽑은거라고 하더라구요. 결국 refer받은 외부인 정도와 비슷한 수준으로 면접에 들어간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도 각 회사마다 쓰는 시스템이 다른데 그런것에 익숙한 장점이 있고 회사일들도 서로 다 아는 일이니깐 설명하기도 쉽고 이해도 빠르고…암튼 그정도 장점이 있었던것 같습니다.
힘들었던것은 한국회사 입장에서는 사람이 뺏기는것이기 때문에 잘 설명하고 이해시키는데 좀 머리가 아팠던 기억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