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5년전 캘리포니아 얼바인에서 한국용인으로 역이민하였습니다. 미국생활 30여년하였습니다. 제 경험을 공유합니다. 저는 시민권자이며 미국소재 한국영사관에서 F-4 비자 신청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름변경, 주소지확인 미국운전면허등등 많은 서류를 아포스티유 공증받아 준비하였습니다.
한국에 귀국시 일단 고향집에 거주지로 정하여 거소증신청하였으며, 거소증으로 제한된 은행구좌 오픈, 전화개통등 하였으며 한국운전면허는 오래전 한국면허취득이 확인되어 간단한 시력검사와 분실 처리비용등을 지불하여 재발급 받을수 있었습니다. (미국면허 필요했음) 주민번호는 외국인번호 뒷자리 6으로 시작되는것을 부여받았습니다.
한국에 40여년 보유한 부동산 매매시 복잡하였습니다. 한국의 세무사들도 과정을 잘 알지 못하였습니다. 다행히 미국에서 준비해온 공증서류등이 필요하였으며, 한국소재 미국대사관에서 미국거주 증명을 발급받아 상대편 변호사에게 제출하였습니다 (매수자 필요) 저는 비거주자로 양도소득세 지방세 그리고 CA 주세등 세금폭탄 이였습니다
새로 살 아파트 구매시 외국인 투자방지로 사전허가제 적용되어서 구입자금. 직업 등등 사유서 제출하였으며, 외국인은 한달안에 이사해야하는 법조항을 갑자기 이사를 하여 거주하게 되었습니다. 주택세는 외국인은 1가구 1주택 혜택등 모든 정부혜택에서 제외됩니다. 의료보험도 외국에 1달이상 체류시 자동박탈되어 귀국시 밀린 보험료 지불하고 다시 신청하면 바로 다시 사용 가능하였습니다.
매3년마다 거소증 갱신을 하여야 하며, 한국은 모든게 본인증명을 요구하며 전화인증이 필수입니다, 외국인은 외환구좌 오픈할수 없으며, 취직은 자격증 있는 직업군 또는 개인사업등만 가능하며, 정부 구인 또는 블루컬러 직업등은 불가합니다.
무엇보다 안타까운점은 한국사화에서 역이민한 동포들 세금안내고 무료 의료보험등 정부혜택을 누리는 사람이라는 인식이 내재되어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무리 오래살아도 미국에서 내가 100% 미국인이 아니라고 느꼈었는데, 한국에서도 나는 한국말하는 다른사람이라는 느낌이 있습니다. 물론 나도 모르게 한국정서와 조금은 다른점도 인식이 되었습니다.
결론으로 나무도 새로 옮겨 심으면 살아남기위한 시간과 고통이 필요하듯, 한국적응도 나름의 노력을 해야한다는것입니다. 그럼에도 내가 나고 자랐던 내고향, 무의식에서도 소통되는 언어등이 무언지 모를 엄마품같은 편안함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저의 한국생활은 만족합니다. 긴글을 읽어주어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