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에 올라오는 스팩들을 보면 정말 다들 대단하거든요. 그런데 제 아이처럼 그렇지 못한 아이들도 있답니다.
소심한 성격이지만 여러 클럽활동을 통해 사회성을 키워 나갔습니다.
남들처럼 상을 많이 타거나 리서치, 인턴 이런거 한거 없어요.
음악, 운동도 없구요..
그저 운좋게 클럽활동을 하면서 매번 네셔널 대회에 운좋게 뽑혀서 참가한거 외에 미술을 좋아해서 출전한거 골드키 받고..
네셔널 대회 참가하면 팀전원 참가비랑 비용이 참으로 부담이 많이 가는데 아이는 로컬 작은 회사에 직접 연락해 스폰서를 받고 (대회때 팀원들이 회사 로고가 있는 셔츠를 입어 홍보 하겠다는 조건을 내세움) 이 내용을 에세이에 잘 표현을 했어요.
Gpa 는 여태껏 b 받아본적 없이 열심히는 했어요. (UWGPA4.0)
큰 공립학교이고 IB program 을 하고 있고 수업은 거의 다 높은 트랙이지만 그렇다고 클라스 랭킹이 높지는 않아요. 4% 안에 들정도 입니다.
(9 학년, 10 학년때 미술이 좋아서 레귤러 미술 수업을 단계별로 다 들어서 wgpa 가 4.76 입니다. 1 등보다 1.2 정도 차이가 난다고 하네요)
AP 도 4점,5점 골고루 있었고, 3 점짜리도 하나 있었어요. SAT 원시팅 1530 으로 끝냈구요.
학교 클럽 하나 만들기 위해 오랜 시간이 걸렸는데 그것또한 에세이에 중요한 이야기 거리가 되었다고 해요. 미술 클럽은 9 학년때부터 꾸준히 재미있게 하고 있구요.
봉사활동을 열심히 했어요.
제가 라이드를 자주 못해주니 집에서 할수 있는 방법을 찾아 열심히 하더라구요.
블랭킷을 만들어서 기부하는 거였어요.
용돈을 모아 천을 사서 손으로 하나 하나 만들어서 병원에 전달 했죠.
2 년동안 100 개 이상의 블랭킷을 도네이션 한거 같아요. 중간 중간에 천 도네이션도 받고 해서 도움주신 분들께 키링도 직접 만들어서 선물하고..
이또한 써플 에세이로 지원한 학교에 썼구요.
제가 이번에 입시를 겪으면서 느낀건 아이마다 가지고 있는 특별함이 다 다르고 그것을 알아봐 주는 대학이 있다는거에요.
에세이가 정말 중요하다고 느꼈고 추천서 또한 중요한거 같더라구요.
아이가 얼마나 노력하고 생활했는지 에세이에 녹여내는게 중요했던거 같아요.
아마 제 글을 읽으면서 아시는 분도 계실거에요.
아이의 특별함을 모르고 글 올렸다고 입시 끝난 다음에 스팩 올려도 된다고 말씀해 주셨던 분들이 너무 다시 감사드리고요, 로고 티셔츠 입고 대회 참가 하는 방법으로 스폰서 받아내고 한것도 아마 기억 하시는 분들도 계실거에요.
이 자리를 통해 그때 격려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분들께 감사의 인사 드려요.
그때 꼭 아이비 지원해 보라고 하시면서 응원해 주셨던 분들~
이번에 아이비 들어갔습니다^^
* 운동, 음악, 리서치, 인턴, 전공에 관한 큰대회 수상경력. 이런거 하나도 없었어요.
EC 가 대단한거 하나도 없고 GPA는 보시면 아시겠지만 큰공립학교라 후하게 나오는거 같구요. 그러니 EC 에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고 즐기면서 최선을 다하면 좋을거 같아요.
앞으로 입시를 앞두고 있는 아이들과 부모님들께 좋은 기운 함께 하기를 소원하며 올 한해를 행복하게 마무리해 보려고 합니다.
기운찬 희망의 새해를 위해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게 한해 마무리 하시길 바래요^^